이러한 때에 선교의 마중물로 전 세계181개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750만 명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는데요.
이들이 현지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사명과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제5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됐습니다.
이주희기잡니다.
◀리포트▶
세계를 품은 선교사로 세계 각국에 파송 받은 디아스포라들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며 한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전 세계 181개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디아스포라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햇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독일에서 열렸습니다.
[이정숙 총장 / 횃불트리니티대학교: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루터의 1517년 종교개혁이 도화선이 돼 개신교 신앙을 새롭게 하고 디아스포라가 선교사로 세워지고 문화와 민족의 정기를 가지고, 언어를 가지고 각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영광 돌리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올해 선교대회 주제는 ‘오직 믿음으로 !’입니다.
참가자들은 500년 전 중세 시대의 영적 어두움을 깨고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을 선포하며 교회를 개혁했던 것처럼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고 본질로 돌아가 선교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수경 집사 / 한마음교회: 제가 온 것, 남편이 이곳에서 태어나게 된 것, 부모님이 이 땅에서 뿌리내린 것이 이 문화, 사회에서 잘 속해서 준비된 사람으로써 더 잘해야..] [박상연 목사 / 유럽을위한교회: 현지인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재능으로 접근하면 선교 사역을 능력 있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박희정 집사 / 한마음교회: 저희는 독일 살면서 예수님을 알게 됐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전혀 하나님을 모르고 지내다가 아이들은 한국과 독일 간의 문화 차이로 힘들었는데 하나님을 붙들게 됐고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집회입니다. ]
이번 선교대회에는 이형자 이사장, 이재훈 목사, 유기성 목사 등 9명이 주 강사로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는 디아스포라를 위로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나아가길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4 차례의 선교대회를 통해 선교에 헌신한 한인 디아스포라는 총 1603명입니다.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디아스포라들이 열방을 품고 선교의 주체로 세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