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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네팔 반개종법 시행 앞둬, 향후 선교 전략은?

867등록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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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팔에서 내년 1월 중순부터
타종교를 비방하거나 개종하는 것을
형법으로 금하는 반개종법이 시행되는데요.

반개종법 시행이
네팔 선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임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팔은 기독교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최근 네팔에서
타종교의 비방과 개종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반개종법’이
국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달 16일 대통령으로부터
최종 서명을 받았습니다.

서명일로부터 90일 뒤
발효되는 반개종법은
내년 1월 중 시행될 예정입니다.

반개종법이 시행되면
개종을 하거나 유도하는 사람은
벌금형과 구금형을 받습니다.

[인터뷰 : 김한성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특히 지난 10월
70개국 국회의원 연합의 대표단이
네팔을 방문해
반개종법으로 인한
심각한 인권 탄압이 우려된다며
네팔 대통령을 만나
개종을 처벌하는 내용의 삭제를 요청했지만

며칠이 지나지 않아
법 집행을 강행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번에 네팔에서 시행될 반개종법은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등의
서남아시아 국가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법안입니다.

실제 해당 국가에서는
반개종법으로 처벌받은 사람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법령이 기독교인들의 심리를
충분히 위축시키고
과격한 힌두교인들에게 물리적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한성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수이자,
네팔선교연구원 김한성 교수는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이
이번 시점으로
네팔 선교 사역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한성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또 예배당 건축이나 물질 지원과 같은
가시적 선교에서 벗어나
네팔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현지화된 신앙생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한성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시련을 기회로 발판 삼아
네팔 선교가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CGN 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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