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시작된 2018 센터처치 콘퍼런스 '복음, 도시, 운동'이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콘퍼런스 전날 열렸던 북콘서트 '팀 켈러, 고통을 말하다'부터 시작하면 4일간의 일정입니다. 팀켈러 목사를 비롯한 주요 강연자들이 한국 교회에 남긴 메시지를 정리했습니다. 박꽃초롱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교회는 통상 전국에 5만에서 6만 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30여 년간 꾸준한 양적 성장을 이뤄왔지만 일각에선 도농간 교회 불균형 발전과 대형교회 위주의 교회 성장을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해 왔습니다.
최근 방한한 팀 켈러 목사를 필두로 한 2018 센터처치 콘퍼런스는 새로운 모델의 도시교회개척운동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3일간의 콘퍼런스에는 팀 켈러 목사를 비롯해 한인 2세 스티븐 엄 목사, 제이 카일 목사 등이 주 강사로 나섰습니다.
팀 켈러 목사는 콘퍼런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웨스턴 등 전반적인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에 집중했습니다.
[녹취] 팀 켈러 목사 / 리디머장로교회
콘퍼런스는 3일 내내 도시사역에 집중했습니다. 콘퍼런스를 개최한 시티투시티의 사역이 뉴욕 한복판에서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사역을 예로 들며 초대 교회 복음 운동의 핵심은 도시, 전도, 제자도, 지도자들, 교회들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이 카일 목사 / CTC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히 수백개의 교회 개척 운동에 성공한 미국의 사역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에 실질적인 적용점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