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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코딩교육 열풍 속 성경코딩도 인기

860등록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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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부터 초등학교 5학년 이상과 중고등학생은
학교 정규 과목으로 코딩을 배워야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아이를 코포자,
일명 코딩 포기자로
만들지 않기 위한
학부모들의 교육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런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 개발된
성경 코딩 프로그램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딩은
컴퓨터가
특정 행동을 결과 값으로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컴퓨터 언어를 입력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과정을 말합니다.

최근 코딩이 초,중,고 정규 과목으로
편성되면서
일명 코딩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선교 단체들도 코딩을 활용한
사역에 한창입니다.

IT선교단체 FMnC가 개발한
성경 코딩은
다문화센터, 교회학교, 선교지 등으로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성경코딩은
다윗과 골리앗, 천지창조, 아브라함, 이삭 등
성경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먼저 가르쳐 주면서 시작됩니다.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묵상한 아이는
이 이야기를 자신 만의 성경 애니메이션으로 기획해
컴퓨터에 컴퓨터용 언어로 입력시켜 상영합니다.

실제로 시행해 봤습니다.

명령 실행 창에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간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이시다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깃발을 클릭하자
실제로 영상 속 다윗이 이 말을 합니다.

창의력과 논리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코딩의 장점에
성경 말씀을 반복해서 읽고
친구들과 나누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로
묵상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집니다.

[인터뷰 1]박순화 간사 /FMnC
아이들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도 키우게 되고
말씀에 대해서 각자가 느끼는 바가 다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조정해 나가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코딩을 낯설어 했던 아이들도
익숙한 성경이야기를 활용한 코딩 수업에
이내 재미있어 합니다.

[인터뷰 2]이서준 학생/ 초등학교 5학년
코딩 교육을 학교에서 처음으로 배우게 돼서 걱정되고 긴장했었는데,
아브라함, 이삭과 같은 성경 이야기로 배우니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직접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선교지에서
코딩은 선교 도구로 활용됩니다.

[인터뷰 3]박순화 간사/FMnC
선교지에 있는 직접적으로 복음의 내용을 담지는 못하지만
선교의 마음을 가지고 스크래치라는 툴을 이용해서 성경의 스토리를 담아
전하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배운 후
자신만의 예수님을 표현한
한 선교지 어린이의 코딩 작품입니다.

사랑의 예수님, 세례를 주세요
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서
예수님을 묵상한 아이의 내면이 잘 느껴집니다.

코딩을 배우며 성경을 배우고
성경을 배우면서 코딩을 배웁니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
말씀의 진리가
빠르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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