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GN 투데이는 이 주간
한국의 주요 문화 선교단체들을 만나
문화를 이용한 다양한 선교 방법을 소개하고
각 단체가 추구할 비전과 방향성을 들어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수상한 거리 백종범 대표를 만나봅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팅◀

문화와 젊음의 거리
홍대에 위치한 한 공연장.

홍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공연장이지만
이곳은 여느 공연장과 다르게
매주 예배와 다양한 기독교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 스테이라운지를 운영하는 백종범 대표는
홍대에서 문화사역을 하고 있는 목회자입니다.

또 세상에 기독교 문화를 꽃피우자는 가치를 가지고
사역을 하는 문화 사역 네트워크
수상한 거리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백종범 대표 / 수상한 거리

백 대표는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공연장 외에
인근 카페와 식당 등의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수상한 페스티벌이 대표적입니다.

홍대 거리 한편을 통째로 차지해
진행하는 수상한 페스티벌은
기독교 공연, 연극, 강연 등
30여 개의 무대가 진행돼
기독교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씨씨엠 가수 함부영, 김브라이언
캘리그라퍼 한성욱 등
많은 유명 인사가 함께했습니다.

수상한 페스티벌 외에도 수상한 씨씨엠 대회,
예배자 학교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곳 수상한 거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종범 대표 / 수상한 거리

대형교회에서 평범한 사역을 해온 백 대표는
한 영혼에 대해 잘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해
교회를 나와 홍대 한가운데로 나왔습니다.

8년째 홍대에서 사역을 이어온 백 대표는
문화 선교는 사역이 아닌 예배의 완성이라 말합니다.

하나님께 삶을 드린 사람들이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문화라는 겁니다.

[인터뷰] 백종범 대표 / 수상한 거리

백 대표는 홍대가 문화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홍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문화가
다음 세대 교회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좋은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백종범 대표 / 수상한 거리

백 대표는 방향성을 잃어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가치를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소망을 전하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백종범 대표 / 수상한 거리

세속적 가치가 만연한 곳에서
가장 복음적인 것을 전하는 수상한 거리,
그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