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선교

딱~! 맞는 한 몸으로 부부 업그레이드 하세요

637등록 2018-04-10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부부는 안 맞아도 그냥 참고 사는거다,
원래 맞는 부부는 없다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 요즘 시대에

우리는 정말 딱 맞는다고 말하는
보기 드문 부부들이 있습니다.

이들 선배 부부들과의 교제를 통해
부부를
딱 맞는 한 몸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부부학교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결혼 21년차인 장병호, 강대숙 부부가
서로에게 편지를 읽어줍니다.

어색한 듯 툭툭 던져 읽는
한 구절 한 구절에서
눈물의 한 풀이가 아닌 절제된 아픔이,
잘 해 주지 못한 세월의 아쉬움이
진실되게 묻어 납니다.

진한 눈물이 맺히고
하나님 안에서 다시 힘을 내보자는 격려로
서로를 보듬어 안습니다.

[인터뷰] 장병호(47), 강대숙(48) 부부 / 용인시
정말 많이 다퉜습니다. 둘이, 그래서 이혼까지 하자는 이야기까지 했었고, 자녀의 문제는 자녀가 문제가 아니니까 바로 부부의 문제다. 제가 감당하기 힘드니까 그 상황을 벗어나려고만 했던 것 같아요. 그러지 못했었는지. 이제는 용기가 나고.

진새골 사랑의 집이
진행하고 있는
업그레이드 부부학교 현장입니다.

교육에 참여한 15쌍의 부부들은 부부학교를 통해
성경이 말하는
창조의 원리와 가정제도의 목적을 배우며
건강한 가정의 모델을 그려나갑니다.

[인터뷰]주수일 장로 / 진새골 사랑의 집 이사장
삶의 가정 문화 같은 것이 개선이 돼야 행복감이 다시 올 것이기 때문에 가정관, 행복관, 가치관, 인생관을 가정에서부터 개선해나가자.

교육은 3~4가정씩 묶어
조별로 진행됩니다.

나만 겪는다고 느꼈던 어려움을
다른 가정이 비슷하게 겪어 왔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이 열립니다.

때론
남편끼리, 아내끼리 따로 모여
교육이 진행됩니다.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각각 주수일 장로와 오은진 권사 부부에게
교육받는 시간입니다.

(녹취)
주수일 장로 / 진새골 사랑의 집 이사장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무엇을 죽여야 해요. 내가 몸이 죽을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성질만 죽이세요. 내가 아내를 속으로 한 10개쯤 사랑하고 있다고. 그런데 표현은 한 두 개 밖에 안했어. 그러면 아내는 몇 개를 사랑한다고 느낄까요. 한 두 개 사랑한다고 느끼지

오은진 권사
하나님이 못났든 잘났든 남편을 머리로 세우셨습니다. 남편을 제사장으로. 가장 남편의 약점을 잘 아는 사람이 누구에요. 그걸 다 묵과하고 무조건 남편에게 잘했다고 해야해.

교육은 이론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교육 이후에는
이전 기수에 교육 받은 선배 부부들과
6개월간 지속적으로 만나 상담하고, 조언을 듣는
홈빌더 과정도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은배(64), 이희정(63) 6년 선배 부부 / 부천시
그 가정들과 함께 지내면서 서로 보고 배우고 서로 도우면서 많이 업그레이드 된 부부란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엄마 아빠가 행복해보인데요. 그러니? 그랬더니 행복해보이고, 편안해 보이고...

교육을 수강하는 부부들은
더 좋은 부부가 되기 위한
특별한 지식과 능력을 배우는 것이 아닌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성경 속 아담의 고백처럼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부부의 모습을 찾아가는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