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상반되는 것 같은 자녀 교육의 이 두 가지 원칙이 성경 속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원칙과 방법을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자녀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눈이, 세속적인 눈이, 이 탐욕의 눈이, 이 욕망의 눈이 거듭나서 내가 자녀교육의 주체입니다. 내가 아버지입니다, 내가 어머니입니다. 하나님 저에게 자녀양육의 책임을 맡겨주셨사오니 제가 청지기직으로 이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최근 주최한 두 번째 기독학부모대회에서 박상진 소장은 두 번째 거듭남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진정한 크리스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두 번째 거듭남이 일어나야 한다. 그냥 교회다니는 부모는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하지만, 이 자녀 교육이 거듭나지를 않았는데 이 자녀 교육에서 예수를 믿어야 한다...
박 소장은 이를 아기 모세를 떠나보내는 어머니 요게벳에 빗대 성경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를 나일강에 띄워 보내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한 결정이었지만
갈대 상자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진을 칠한 것 역시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성적, 경쟁이라는 세상적 가치관으로부터 자녀를 하나님 앞으로 떠나 보내기 위해 갈대 상자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을 박 소장은 세 가지로 정리해 제시했습니다.
[인터뷰]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첫 번째는 저는 가정예배라고 생각해요. 가정에 지성소가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기돕니다. 부모가 자녀 이름을 불러가면서 기도하는 시간이야말로 하나님이 그 아이를 변화시켜주시는 시간이니까. 세 번째는 말씀이에요. 성경 말씀이 마음 판에 새겨지게 하는게 그 아이의 평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학부모대회에서는 학교 성적과 기독교 교육에 대해 독수리교육공동체 단혜향 교장이, 가정예배의 중요성에 대해 장신대 신형섭 교수가 강연했습니다.
[인터뷰]한정범 참가자 / 하안장로교회 하나님 안에서 제가 어떤 식으로 자녀를 키울 것인가에 대해 궁금했어서... 믿음 안에서 믿음의 눈으로 자녀를 바라봐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더라구요. 그런 게 감명이 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