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몸이 아픈 환자들은
마음과 영혼까지도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죠.

병원 목사들과
기독 의사 등이 함께 모인
한국병원선교협의회가
최근 병원선교대회를 열고,

몸과 마음, 영혼이 아픈 환자들을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선교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병원 원목들과
기독 의사 1천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병원선교협의회가
최근 기독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 번째 병원선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중심 모임이었던 기존 대회와 달리
전국에 있는 회원들이 함께 참석해
병원 선교를 위한 연합의
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최요한 병원선교협의회 상임회장
이 의사 분들이 하나의 연합단체를 이뤄서 선교사역을 하면 개인이 하는 것 보다 훨씬 큰 일을 할 수 있겠다. 전국적으로 의사 분들을 기독교 연합 선교단체로 결성을 해서 하나님의 선한 선교 사업을 해보자.

이날 병원선교협의회는
체계적이고 원활한
원목 활동과 병원 선교를 위한
지역 교회와 원목실, 기독의사들 간의
긴밀한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창규 병원선교협의회 사무총장
병원의 의사들하고 원목하고의 관계가 참 친밀한 관계로 유지돼야 하는 사역들이에요. 병원에서 지원이 없어요. 병원을 중심으로 그 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병원에서 사역하시는 원목 목사님들을 지원하는...

병원선교협의회는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식단체 가입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원목 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병원 선교가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협의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선규 병원선교협의회 총재
통증 때문에 왔을 때 내가 치료하기 전에 내가 믿는 하나님께 당신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고 치료하겠다고 하면 종교가 무엇이든지 그 앞에 다 머리를 수그린....

죽어가는 몸을 살리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기독의사들과 병원목사들의 연합이

절실함으로 머리 수그리는
아픈 자들에게
진실한 회복의 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