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를 하다가 목수로 직업을 바꿔 살면서 일터 신학을 몸소 실천한 자신의 경험들과 이론들을 책과 강의를 통해 전 세계에 전하고 있습니다.
폴스티븐스 교수는 일터 사역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비량 사역 즉, 비즈니스 선교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강조합니다.
비즈니스 선교라고 하면 선교를 위해 일을 찾는 것으로 선교가 목적이지만 일터 사역은 일 그 자체가 선교이자 목적인 개념입니다.
일터에서 사람에게 어떻게 이롭게 대하는가, 어떻게 자신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따를 수 있게 할 것인가 등이 일터 사역의 목적입니다.
[인터뷰]폴스티븐슨 교수1/리젠트칼리지 명예교수 우리가 비즈니스 선교 이전에 일터 선교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일터에서의 기독교 가치가 무엇인가를 추구하는데 사용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 안에서 조직 문화를 세우고, 일터 선교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에 단순히 행동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일터 사역을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폴스티븐슨 교수는 다음의 세 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 번째는 목사가, 선교사가 아니어도 풀타임 사역자로의 정체성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인터뷰]폴스티븐슨 교수2/리젠트칼리지 명예교수 하나님은 목사, 선교사 외에도 모두를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데 파트타임이란 없습니다. 공부하고, 배우고, 책을 읽으세요. 하나님의 비즈니스라는 나의 책이나 왜 하나님과 비즈니스는 관계가 있나 등과 같은 좋은 책들을 읽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잡 쉐도잉을 하는 것입니다.
잡 쉐도잉이란 내가 생각하기에 모범이 되는 일터 사역자를 찾고 그의 삶을 그림자처럼 바라보고 교제하는 것입니다.
[인터뷰]폴스티븐슨 교수3/리젠트칼리지 명예교수 모델이 되는 사람 옆에서 일주일에 한 두시간이라도 붙어서 그들 옆에서 그들이 일하는 것을 보고 함께 하다보면 보게 될 것입니다. 이 것이 사역이구나! 내가 풀타임 사역을 위해서 목사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두 가지 이상의 기술을 갖고 있을 것을 권합니다.
[인터뷰]폴스티븐슨 교수4/리젠트칼리지 명예교수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효과적인 기술을 배우고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 이상의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매우 일터사역을 준비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세상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역할로 이동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젊은 이들은 이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