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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北 인권과 종교 자유 향한 외침

519등록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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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미 국무부가
성경을 소지했다는 이유만으로
모진 고문을 받아야 했던
북한 인권 실태를 증언하는
탈북민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와 선교계의 과제는 무엇일까요.

이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미 국무부가 해외홍보 사이트 셰어아메리카에
탈북민 지현아 씨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 씨는 공개된 동영상에서
당시 미국과 한국 선교사들에게
북중 접경지역 교회에서
쌀과 성경책을 받았고
이로 인해 하나님을 믿게 된 계기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보위부에
성경책을 소지한 것이 발각됐고
지 씨는 기독교를 부인할 것을 강요받았습니다.

이후 더 나은 삶을 위해 네 번이나 북한을 탈출했지만
3차례 강제북송을 당했습니다.

또, 인신매매와
강제 낙태까지 당해야 했습니다.

[지현아 탈북자: 저는 성경책을 공교롭게도 북한 보위부에서 뺏기게 됩니다
북한 보위부에서 처음에 오라고 물어볼 게 있다고 해서 갔는데 가자마자 5시간 동안 고문을 했죠.]

지 씨는 북한 주민들이 하루빨리
신앙의 자유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현아 탈북자: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하나님의 백성들인 북한 주민들이 지금 신앙의 자유를 빼앗겼고 신앙의 자유뿐 아니라 표현의 자유, 여행의 자유, 아파할 자유마저도 빼앗겼죠.]

선교계 전문가들은
북한 지도부가 주민들이
수십 년 동안 겪고 있는 인권 유린을 멈출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며 북한의 현실을 비판합니다.

또, 종교와 신앙에 따른 차별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가장 낮은 계층으로
교육과 보건 고용기회나 거주 등에서
차별을 받게 된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석렬 이사장 / 모퉁이돌선교회: 북한에서 이 정도면 용인할 수 있다로 생각하면 가장 불이익을 줘서 그런 (기독교 신앙)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차별 대우가 있어 경제생활을 해도 기독교인들에게는 가장 불리하게 지급을 적게 준다든지...]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의 북한인권 과제로는
탈북난민 구출운동 등 실질적인 행위가 언급됐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탈북민들을 무조건 한국으로 데리고 오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북한으로 역파송 하는 것이
북한선교의 효과적인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유석렬 이사장 / 모퉁이돌선교회: (탈북민들을) 한국으로 데려오자, 이것이 선교가 아닙니다. 오히려 중국에서 신앙 교육을 시켜서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서 친척과 부모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북한선교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이 상정돼
오는 12월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14번째 채택을 시도하게 되는 등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은
국제사회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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