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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서아프리카 선교 위한 접근법 따로 있다”

620등록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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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베냉,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생소한 국가들입니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서아프리카를
한국 교회에 알리고,

현지에 맞는 선교 전략 세워 공유하는
백석대학교 장훈태 교수를 만나봤습니다.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하라 사막 주변에
벨트 모양으로 위치한 서아프리카 국가는
전체 15개국입니다.

가나, 세네갈, 나이지리아 등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국가부터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기니비사우 등
생소한 국가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이
프랑스 식민시대의 영향을 받아
불어를 사용합니다.

20여 년간
서른 번이 넘도록 아프리카를 방문해온
백석대학교 장훈태 교수는

서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복음화율이
0.01%부터 20%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장훈태 교수 / 백석대학교
니제르 같은 곳은 (기독교인) 비율이 매우 작고 (인구의) 99%가 무슬림입니다.
그나마도 기독교가 오순절 계통에서 서서히 부흥을 하고 있습니다
복음주의 오순절교회가. 가나 같은 경우 (기독교인 비율이)15% 정도고 지금도
주말에 길거리 전도를 많이 합니다.

장 교수는
아프리카의 특징 중 하나로
종족 사회를 꼽습니다.

부족 단위로 지역이 유지되는
서아프리카의 특성상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마을 리더를 먼저 만날 것을 조언합니다.

[인터뷰] 장훈태 교수 / 백석대학교
종족 중심이라는것은 마을 공동체가 단결하고, 추장이나 리더들이
종교를 영접하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같이 가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거의 한 번 (종교가) 들어가면 바뀌게 되는 경향이 드물다고 봅니다.

장 교수는
최근 12년의 내전이 종식된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해

토코, 베냉 등 서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점차 정치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많은 서아프리카 젊은이들이
4차 산업을 꿈꾸고,

스마트폰, 컴퓨터 등 IT에 관심이 많아져
이를 활용하는 것이 선교 주요 전략이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인터뷰] 장훈태 교수 / 백석대학교
현재 코트디부아르 같은 경우 1년에 도시화율이 50%가 넘고, 토고도 40%가 됩니다. 1차 산업에서 4차 산업으로 건너 뛰는 겁니다 2,3차 산업이 필요 없이.
가능하면 자기들도 한국에 와서 그런 (4차 산업) 학문을 배워서
아프리카를 변화시키고 싶다고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장 교수는
서아프리카 선교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으로
강력한 토속신앙을 꼽았습니다.

샤머니즘에 기초한
가치체계가 형성돼있는 서아프리카에는

현재 개신교를 포함한 종교 전체의
60% 정도가 토속신앙과 혼합됐기 때문에

복음을 정확하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장훈태 교수 / 백석대학교
베냉 같은 경우에는 특히 주술 신앙이 발전돼있어서 그 신앙의 토대에서
전체적으로 기독교가 확산돼가는 현상을 많이 보이고 있고
(일부 교회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인성만 인정하고 있지만 예배는 다 기독교식으로 드립니다.

최근 이러한 정보들이 담긴
서아프리카 7개국에 대한 책
'서부 아프리카 통으로 읽기'가 출간됐습니다.

책은 지역과 종족에 관한
문화, 언어, 삶의 방식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장 교수는
장단기 선교팀들이 선교 전략을 세우는데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부 아프리카에 대한
선교적 접근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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