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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심해지는 중국의 종교탄압, 대안은?

591등록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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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중국은 올 2월부터
종교사무조례를 대폭 강화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선교사의 강제추방과 더불어
비자 연장 거부, 입국 거부 등
실제 피해를 받는 선교사들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 선교의 위기를 맞아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위기관리포럼을 열어
현재 중국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인터뷰] 김진대 사무총장 / 한국위기관리재단
“중국 정부가 조직적으로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일들이라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별로 없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서
중국위기관리위원회를 발족하는 것과 동시에
선교단체들이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대한 공유를 통해
나름대로 대책을 한번 논의해보자는 취지입니다.”

한국위기관리재단 홍순규 사역국장은
지난 1년간 시행된 중국의 종교 정책을 평가하면서

중국의 강경책은
불안감과 위기감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홍순규 사역국장 / 한국위기관리재단
“중국정부는 기본적으로 종교라는 것이 사회주의
체제를 전복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의식을 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불안감이나 위기감을 이런 데서 계속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이런 강경 정책들로 인해
각 선교단체들은
선교사들이 현지를 정리하고
일단 철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합동총회세계선교회 지호길 목사는
중국이 과거와는 다르게
앞으로 강경정책을 더 펼칠 것이라며

추방당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재배치한 선교사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배치를 위한
궁극적인 목표를 중국 선교에 두고
추방된 선교사 3가정 이상이 참여해
새로운 지부를 구성하고

원거리 중국 선교를 위해 전략적 국가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지호길 목사 / 합동총회세계선교회
“(선교사의 재배치 지역으로) 인도차이나를
1차 전선으로 편성을 했습니다.
유의미한 5개의 도시를 선정해서
팀으로 구성해서 간다. 갈 때 본부는
지역 선교부와 함게 중국선교사들이 2년 동안
유예기간을 거쳐서 충분히 현장에 적응하면서
다음 사역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앞으로 요구되는 중국 선교의
전망과 대안도 제시됐습니다.

빌리온선교회 김종구 대표는
중국 선교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선교기관들이 기존의 선교 정책에
많은 변화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송 선교사의 신분과 지역 등에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김종구 대표 / 빌리온선교회
“많이 보내는 것보다는 전략적으로
그리고 쉽게 갈 수 있는 지역보다는
더 필요한 지역으로 선교사들
보내는 일에 전략을 기울이자
파송 선교사의 신분을 목사 선교사에서
실질적인 전문인 선교사로 가는 길을
모색하는 것은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할 부분이고,
사역의 방법이나 지역에 있어서도
마땅히 변화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갈수록 좁아지는 중국 선교의 문
새로운 접근 방식과 돌파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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