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진상훈 선교사 / 브라질 남미에서는 지금 이 시즌이 제일 더울 때죠. 지금 낮 기온은 30도에서 35도까지 올라가고요 밤 기온은 22도에서 24도 정도 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초 시즌이 남미에서는 가장 더울 때입니다.
브라질의 성탄절 분위기는 한국과는 다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부터 대부분 가족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때문에 상점이나 식당들도 오후가 되면 문을 닫아 거리가 조용한 편입니다.
[인터뷰] 진상훈 선교사 / 브라질 옷차림도 가벼운 옷차림이 아니라 여자 같은 경우는 어디 파티 가는 것처럼 드레스라던가 (남자는) 정장 잘 차려입고 모여서 칠면조 고기도 먹고 성탄 선물도 교환하고 바네똔이라고하는 브라질 성탄절 대표적인 빵도 먹습니다.
밤늦게까지 가족, 친척들과 교제한 브라질 사람들은 대부분 성탄절 당일엔 휴식을 취합니다.
브라질 크리스천들 역시 오전 예배 외에 다른 행사는 대부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말이 되면 브라질 전역은 다시 들뜨기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나와 불꽃놀이 같은 연말 축제를 즐기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인터뷰3] 진상훈 선교사 / 브라질 브라질에서의 (새해) 전통 풍습 중에 하나는 해변가에 나와서 꽃을 던집니다. 그것은 모든 나쁜 일들이 해변 깊은 곳에 휩쓸려가고 본인들에게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라는 의미의 풍습이고요.
진 선교사는 2019년은 브라질 크리스천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진상훈 선교사 / 브라질 대통령이 새로 당선되면서 브라질 국민들도 그렇고 기독교인들도 그렇고 굉장히 긍정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과 더불어 브라질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사회적으로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