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선교

"세계는 여전히 복음이 필요합니다"

649등록 2019-01-10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오늘날 세계는
점점 하나가 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생소한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모로코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박건희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모로코는
지중해와 대서양,
사하라 사막과 맞닿아 있습니다.

약 3천6백만 명의 인구 중 대부분이
베르베르 민족과 아랍 민족으로
아프리카 대륙이지만 흑인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날씨는 4계절로 구분되고,
북부에 위치한 아틀라스산맥에는
1년 내내 만년설이 있습니다.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관광산업이 발달돼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엠선교회 김갈렙, 정사라 선교사는
5년 차 선교사로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국제팀과 연합해 사역합니다.

[인터뷰] 김갈렙(가명) 선교사 / 모로코
(전체 인구의) 99%가 무슬림입니다. 4,50년 정도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어를 사용할 수 있고 아랍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랍어가 아랍권 전체에 통용되는 클래식(???) 아랍어는 아니고 모로코식 아랍어로 조금은 다릅니다.

이슬람 국가 모로코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교회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모로코 크리스천들은
가정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어려움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갈렙(가명) 선교사 / 모로코
가정교회에 들어가서 같이 예배드리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사람들이 서로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이 정말 예수님을 만났나, 정말 우리와 함께 하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하는 의심이 있고)
종교의 자유가 없기 때문에 늘 불안감 속에 지내다 보니깐 사람까지 신뢰하지 못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김 선교사는
이전에 많은 선교사들이 엔지오 비자로
모로코에 거주했었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정부가 엔지오를 폐쇄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많은 선교사들이 추방당했습니다.

이후 비즈니스 비자로 머무는 것이 필요했고,
현재 선교사들 중 일부는
원단, 의료기기, 관광 등의 사업을 통해
모로코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갈렙(가명) 선교사 / 모로코
외국인이 모로코에 들어와서 사업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많이 열어주려고 하는 편이기 때문에
개인 어떤 좋은 전문적인 것과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들어와서
사업을 여는 것에 있어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는거같습니다.

김 선교사는
이슬람 종교가 모로코 문화 속에
깊이 들어가 있어

이슬람을 정확하게 알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김갈렙(가명) 선교사 / 모로코
이들 안에 인샬라라는 중동 아랍의 문화가 있습니다.
알라의 뜻대로(라는 의미의….)
내일 보자 해도 인샬라 하고 헤어지면 보자는 건지 안 보자는 건지 모르고,
안 나타나도 딱히 뭐라 할 말도 없고 나타나면 좋은 거고….

김 선교사는
일부 극단적인 무슬림들의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이들을 일반화 시키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한 영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주길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김갈렙(가명) 선교사 / 모로코
일부 무슬림들의 극도로 과격한 행동들은 있지만
어떤 나라든지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쁜 사람들도 있잖아요.
믿지 않는 친구를 위해 기도하는 것처럼
무슬림들도 무슬림일 뿐이지 동일한 친구라고 봤으면 좋겠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