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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한국 선교사 파송의 현재와 미래 과제

595등록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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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선교사 추방 등
여러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에도
지난해
한국교회 선교사 파송 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은퇴 선교사 숫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현안 과제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2007년도부터
연도별 선교사 현황 그래프입니다.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돼 온 선교사 숫자는
2015년과 2016년 답보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그 증가 폭을 살펴보면
2007년 이후 계속
급격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한국 선교 위기설 등
비관적인 전망을 대두시켰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는
전년대비 231명 증가한
2만7436명으로 소폭 증가하면서
하락세 반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들이
조심스럽게 제기됐고,

지난해는
2016년~2017년 상승폭보다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557명이 증가해
2만7993명이 파송됐습니다.

이는 단순한 선교사 파송 수의 증가라는 양적인 측면을 넘어서
질적으로 증가한 수치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협력 선교사, 동역 선교사를 제외하고
교단 파송 선교사 만을 집계했고,
이중소속 선교사의 숫자는 분리해 내는 등
통계상 허수 빼기 작업들을
꾸준히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한국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파송된 지역은
21.1%로 여전히 동북아시아였지만,
2015년 6430명, 2016년 6402명, 2017년 6319명과 비교할 때는
400여명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 등에서
선교사가 추방된데 따른 영향이라고
KWMA는 보고 있습니다.

활동 선교사 숫자가
동남아 지역으로 집중되는 현상에 대해
편중 현상이라는 일각의 비판이 있지만,

KWMA는
불교, 힌두교, 이슬람 등
거대 종교의 뿌리가 깊고
선교사들이 단기간에 정착하기 어려워
선교사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고령 선교사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현안 과제로 대두됐습니다.

60대 이상 선교사는 2709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습니다.
50대(5332명)까지 더하면 전체의 28.7%에 달합니다.
20대는 448명으로 1.6%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은퇴 선교사의 숫자는 829명이었습니다.

KWMA는 20대와 30대 선교사 수를 합친 것보다
60대가 더 많은 것을 보면
선교계가 미래에 무엇을 준비하고 강조해야 할 것인가를
알 수 있다고 화두를 던졌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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