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역의 현장에서 중보자로, 또 섬김이로 헌신했던 봉사자들을 초청해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했습니다.
보도에 이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동쪽 섬마을 마다가스카르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파브리스목사는 한 가정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가정을 위해 늘 기도하며 괜찮은 아버지로 살아왔다고 자부했지만 아버지학교를 만나고 자신의 어그러진 모습이 회복되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녹취 파브리스 목사 / 마다가스카르: 아버지학교를 통해 제 아내와 더욱 가까워졌고 자녀들에게는 진정한 친구로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학교는 저희 가정뿐만 아니라, 다른 가정들과 사회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가정을 세우는 사람들, 두란노아버지학교 운동본부가 지난 12일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파더블레싱 2019’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김성묵 이사장 / 두란노 아버지학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비전을 함께 확 인하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로 결단하는 시간입니다.]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아버지의 정체성 확립과 건강한 가정으로 살리기 위해 지난 1995년 시작됐습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3년 동안 아버지들의 회복을 통해 깨진 가정이 다시 화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71개국 289개 도시에서 37만 8천여 명이 수료한 범세계적인 가정 사역 운동입니다.
행사에서 이재훈 목사는 아버지들이 가정에 뿌린 분노의 씨앗을 거두고 먼저 하나님 아버지와의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정 사역의 첫 번째 단계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 부터라는 겁니다.
[녹취 이재훈 담임목사 / 온누리교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올바르지 못하면 모든 관계가 다 어그러지듯이 한 가정의 머리인 아버지와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할 때 우리는 모든 가족과 인간관계에 올바르지 못한 관계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분노의 정체를 분석하고 정확하게 알고 치유해야만 한 가정이 회복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