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비즈니스 현장에서
신앙을 지키는 것을 넘어
하나의 선교지로서
선교의 전략을 모색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한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비즈니스 현장의
많은 선교 사례들이 소개됐는데요.

임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교회 내에 BAM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IBA 서울콘퍼런스가
지난 6일부터 양일간
목동 한사랑교회에서 열렸습니다.

‘BAM, 변혁을 이끄는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선교사와 목회자,
일반 성도 등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IBA는 지난 2007년
중국 상해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 이래
BAM 운동의 확산을 위해
한국에서 IBA 서울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BAM은 ‘Business As Mission’이라는 뜻으로
선한 영향력을 가진 비즈니스와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적 변혁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BAM 운동의 2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동안 비즈니스 현장에서 BAM 운동을 실천한
여러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송동호 사무총장 / IBA
“오늘날 총체적 선교라는 이슈는 이미 알고 있지만 실제로 선교 현장에서 그것을 풀어내기는 일이 굉장히 제한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슈를 ‘BAM'이라고 하는 선교 전략을 통해 풀어보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BAM'을 총체적 선교의 전략이라고 우리가 말하는데 그 과정 안에 어떻게 풀리고 있는지 그 결과는 어떻게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콘퍼런스는
BAM 글로벌 마츠 튜넥 공동의장이
주강사로 참석했습니다.

마츠 튜넥 의장은
BAM의 개념을 하나님과 공익을 위한
비즈니스를 형성하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BAM은 말씀에 충실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함이라면서
교회에서 고백하는 것들이
평일 날 비즈니스 세계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비즈니스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적 4가지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이미 BAM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우리의 비즈니스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츠 튜넥 공동의장 / BAM Global
“뱀을 다르게 설명하면 비즈니스로 사람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목적과 비즈니스의 목적은 조정돼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상명령과 이웃사랑, 하나님 사랑의 대 계명 그리고 창조의 명령을 실현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과 함께 맞춰 조정돼 가야 합니다.”

마츠 튜넥 의장은
BAM의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실천해 왔던 것이라며
'캐드베리(Cadbury) 초콜릿', '돌(Dole)' 등
전 세계 대표적인 BAM 회사들의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캐드베리 초콜릿은 직원들을 위한 집과
직원 자녀들을 위한 학교, 수영장, 공원 등
직원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시설을 만들어주고
재정관리, 성경공부 등의 수업도
함께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캐드베리 초콜릿은 판매 수익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난 200년 동안 경제적, 사회적, 영적, 환경적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주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BAM 기업도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할 수도 있다며

실패할지라도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계속 전진해나가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마츠 튜넥 공동의장 / BAM Global
“완벽한 교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완벽한 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더 큰 영광과 사람들을 위해서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것이 변혁으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변혁이라는 것은 선하고 영구적인 변화를 얘기합니다. 그것이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비즈니스를 변화시킵니다.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그리고 열방을 변화시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실제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선교적 삶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이 참석해 선교 사례들을 발표했습니다.

건강식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롬 역시
기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어용희 이사 / 이롬
“온전한 성품의 영성을 위해 저희가 하고 있는 것은 기도 경영, 말씀 경영, 공동체 제자 양육, 말씀 콘퍼런스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이면 리더십들이 함께 모여서 기도로 경영의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각 부서별로 그날의 기도 제목들을 메신저에 공유를 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