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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주목받지 못하는 순교자를 기억하다

923등록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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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누군가를 기린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크다는 것일 텐데요.

북한 여성 순교자로 알려진
최덕순씨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최근 기독교 순교자의 날을 기념해
북한 여성 순교자 차덕순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고 차덕순씨는
북한 정부가 제작한 영상을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입수하면서
순교자로 밝혀진 인물입니다.

가난과 배고픔을 벗어나려
북한을 떠나 중국으로 넘어간 차 씨는

우연히 서탑교회에 들리게 됐고,
이를 계기로 예수를 영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차 씨는 북한으로 돌아와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북한 정부는
이런 차 씨를 지하종교망을 조직하고
미신을 퍼뜨리는 자로 표현하고 있으며,

정부의 눈을 피해
주일 예배를 드리다 적발됐다고
영상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고 차씨를 기리기 위해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정릉 사무실에 있는
순교자 연대표에
차 씨의 명패를 추가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폴리 현숙 대표는
차 씨를 통해 북한 정부의
기독교인 핍박을 볼 수 있고,

북한의 형제 자매들을
기억하기 위해 고 차덕순 씨를
순교자 연대표에 추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폴리 현숙 대표 / 한국 순교자의 소리
미신을 믿지 말라고 권장하는 선전 영상을 북한 정부가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 영상을 주민들에게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 영상을
고위부원들에게도 훈련하기 위해 보여준거에요 미신을 믿지 말라고.

폴리 현숙 대표는
한국 교회가 순교의 의미를
즉각적인 죽음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적인 순교의 의미는
매일 나 자신이 십자가 앞에서 죽는 것,
세상적인 기준이나 가치를 따르지 않는 것 등도
해당된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모든 기독교인들은
순교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며,

우리 모두는 어느 상황에서든지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폴리 현숙 대표는
세계 교회들은 순교자들을 기념한다고 말하며,

한국 교회들도
순교자들을 더욱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폴리 현숙 대표 / 한국 순교자의 소리
교회 달력에는 6월 29일이 사도 바울과 베드로가 순교당한 날로 기억되고
기념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개신교, 그리스도 정교회 등 전 세계
교회에서 순교자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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