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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교회 떠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교회

953등록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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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회를 떠나는 가나안 성도 문제는
한국 교회뿐 아니라
세계 교회의 오랜 고민거리인데요.

이를 해결하고자 영국에서 시작된
새로운 형태의 선교적교회
사례들이 소개됐습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팅▶

침체된 영국 교회의 부흥을 위해
FX운동을 펼치고 있는
영국 성공회 소속
필립 포터 사제와 마이클 모이나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을 찾아
영국의 FX운동 사례를
소개하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FX운동을 소개하는
교회영역 포럼에 이어
실제 FX운동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소개하는
워크숍이 최근 진행됐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침체된 한국교회에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구상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황성주 의장 / 변혁한국
“(FX운동은) 교회를 떠난 사람들과, 청년들과, 비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적인 전도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같은 시대를 경험했던 영국에서 일어나서 오랫동안 신학적으로 성경적으로 입증되고 검증되고 확장되면서 (영국에서) 수천 개의 그룹을 이루어가고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FX운동은 영국 성공회가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로
신선한 표현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교회 플랫폼입니다.

이는 전통적인 교회의 모습을 벗어나
전도 대상자의 필요를 확인하고
그들 속으로 들어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영국 성공회에서는
2000여 개의 FX 공동체가 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FX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클 모이나 박사가
카누 모임, 요리 교실 등
실제로 영국 성공회에서 주도하는
다양한 형태의 교회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마이클 모이나 이사 / FX운동 신학 실무담당
“(자동차 모임 형태의 교회에서는) 차와 관련된 영화 등을 보기도 합니다. 이들이 모일 때마다 아담이라는 한 형제가 세 구절 정도의 성경을 이야기했습니다. 회복에 관련된 말씀들이었습니다. 오래된 차 주인들은 항상 무언가를 고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형제는 어떻게 우리 삶이 고쳐질 수 있는지에 대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들이 말씀을 받아들임으로 그들의 삶과 장소에서 교회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모이나 박사는
모임에서 일상적인 대화들이 오가지만
그것을 통해 관련돼있는
영적인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전도 대상자들의 이슈와
그들이 무엇을 고민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마이클 모이나 이사 / FX운동 신학 실무담당
“‘만약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우리가 나눈 대화들을 어떻게 생각하실까?’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매일 나누는 대화들과 관련돼있는 영적인 것에 대해서 나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기회를 환영합니다.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과 연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다루는 것은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훨씬 풍부하고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FX 운동을 설계하고 지도한
영국성공회 필립 포터 사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회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의 전통적 교회 모델에서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도
새로운 형태의 교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녹취] 필립 포터 사제 / 영국 성공회 FX팀
“지금 시대는 지역적으로 주변에 있는 이웃이 중요한 것만큼이나 네트워크도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네트워크를 통해서 생활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네트워크를 통한 교회가 필요합니다. 지역에서 이웃을 대상으로 교회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 네트워크가 어디 있는지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교회를 어떻게 세울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게 필요합니다.”

필립 포터 사제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가
전통 교회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도들이
새로운 형태의 교회로 가기 위해
기존의 교회를 잠시 떠날 수는 있다며
그것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필립 포터 사제 / 영국 성공회 FX팀
“만약 그들이 교회 밖으로 나가면 결국 거기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겁니다. 그중에 어떤 사람들은 원래 교회로 다시 돌아와서 예배드리면서 동시에 FX에서도 있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거기에 특별한 규칙을 두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우리의 개인적인 성향이나 재능에 따라서 밖에 나가서 FX를 하도록 허락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역은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고 흘러가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교회의 모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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