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20여 년간 시각장애인들에게
신문과 잡지를 읽어주며 정보를 제공해온
서울 인현동의 종달새 전화 도서관이
문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종달새 전화 도서관은
세계 최초로 개설된 ‘귀로 읽는 도서관’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전화를 통해
50여종의 일간지와 잡지, 인터넷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2000년에는 서울 중구청에서
특수도서관 인가를 받아 주목을 받는 듯 했지만
심각한 재정난으로
폐쇄할 위기에 처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장인 신인식 목사는
“지난 6월부터 도서관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고장 나 다운됐지만
재정이 부족해 고치지 못하고 있는데다
밀린 직원 월급 등 2억원 가량의 빚까지 안고 있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이어 신 목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5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시각장애인들에게
관심가져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종달새 전화 도서관은
하루 평균 방문자 숫자는
하루 평균 5000여 명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