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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랑의 김치 나눠드립니다"

489등록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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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에 첫 눈이 관측되고
강원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죠.
본격적인 겨울준비에
김장을 준비하는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교회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김장 봉사에 본격 나섰는데요.
추위도 잊은 채 김장하는 봉사자들의
얼굴엔 웃음 가득입니다.

섬김의 현장에
이주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먹음직스런 빨간 양념을
배춧잎 사이로 버무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번 겨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 될 김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까지 고된 노동에도
김치를 전달받을 손길들을 생각하니
봉사자들의 얼굴엔 웃음 가득입니다.

[박찬임 봉사자 / 지구촌교회]

2002년부터 시작된 지구촌교회의 사랑의 김장 축제는
김장철을 맞아 소외된 이웃, 몸이 불편해 김장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김치를 매년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명윤 목사 / 지구촌교회 사회복지부]

사랑의 김장축제에 참여한 봉사자들 중에는
다문화 가정도 있습니다.

7년 전 베트남에서 한국 땅을 밟은 전혜주 씨는
처음 담가본 김장에 서툰 솜씨지만
팔을 걷어붙이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차곡차곡 김치를 쌓아갑니다.

[전혜주 다문화가정 봉사자]

사랑으로 만들어진 김치 1만4천kg, 1400박스는
미자립교회, 새터민가정, 호스피스 등에게 전달됩니다.

어제 오전 성동구에 위치한 옥수중앙교회에서도
봉사자 50여 명이 모여
1,700 kg의 정성 가득한 김치를 담가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치는
다가올 매서운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합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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