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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도의 기적 '바나나 합창단' 뮤지컬로 한국 찾다

546등록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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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도 빈민가 푸네 마을 아이들로 구성된
바나나 합창단.
몇 해전에도 방한공연을 펼쳐
큰 감동을 안겨줬는데요.
이번에는 한국어로 된 뮤지컬을 들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바나나 합창단의 창단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바나나 꽃이 피었습니다’를
박꽃초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팅◀

긴장된 마음을 풀어보려 노래도 불러보고
옆 친구와 장난도 쳐봅니다.

공연을 앞둔 무대 뒤 아이들은
그야말로 심장이 두근 반 세근 반입니다.

[인터뷰] 삭시 천사3 역 / 뮤지컬 바나나 꽃이 피었습니다.
제 이름은 삭시입니다. 무대에 선다니 너무 긴장돼요.
[인터뷰] 프라작타 엄마 역 / 뮤지컬 바나나 꽃이 피었습니다.
너무 떨리고 긴장돼요. 제가 주인공이거든요.

무대에 서자
긴장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내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뽐냅니다.

[인터뷰] 프라작타 엄마 역 / 뮤지컬 바나나 꽃이 피었습니다.
돈을 벌려면 다른 일을 하세요.

무대에 선 아이들은 인도 빈민가 푸네에서 온
바나나 합창단원들입니다.

합창단은 지난 2010년
김재창 선교사에 의해 창단됐습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목적이었지만
창단할 당시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인신매매가 암암리에 이뤄지는 마을인 만큼
외국인 선교사에 대한 불신으로
아이들을 보내려 하지 않는 부모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이번 뮤지컬에는 이런 바나나 합창단의
창단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한국어 대사를 가르치는 일도
외우는 일도 모두 쉽지 않았지만
6개월간의 피나는 노력 끝에 작품이 완성됐습니다.

찬양과 뮤지컬을 통해 점차 변화되는 아이들을 보며
김재창 선교사는 단 하나의 바람을 갖습니다.
아이들이 정직한 리더로 서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재창 선교사 / 바나나 합창단 단장

힌두교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단원들 대부분은
하나님을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합창단을 통해 굳건한 신앙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슈아 단원 / 바나나 합창단

힌디어로 ‘세우다, 변화 시키다’라는 뜻의
바나나가 갖는 의미처럼
단원들의 삶이 점차 변화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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