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문화

아름다운 늙음의 길에 서다

551등록 2015-12-10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 멘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라는 유행가 가사도 있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아름다운 것은
사람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는데요.
하나님 안에서 아름답게
나이든다는 것은 어떤 걸까요.

이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동그란 테이블에
연세 지긋한 80대 어르신부터
4,50대 중, 장년층까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습니다.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담소를 나누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솔직히 털어 놓기도 합니다 .

지난 9일 아름다운 늙음의 길 세미나가
경기도 가평 필그림 하우스에서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때,
성경적으로 건강한 삶과

인생후반기에 직면할 문제들을
대비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동원 원로목사 / 지구촌교회]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 속도가 빠른 나라로 꼽힙니다.

고령화 진입 속도에 발맞춘
노후 준비가 제대로 안 된 기성시대에게

이번 세미나는 조부모로써,
혹은 이혼과 재혼, 독신자로서써의 삶 등,
저마다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노년을 준비할 수 있는지
성경적인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달려온 사람들이
위로받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세미나의 강사로 나선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 목사는
고독과 허무를 느낄 수 있는 노년의 시대에
분노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동원 원로목사 / 지구촌교회]

이 원로목사는
지나온 인생을 한탄만 하기 보다는
성경의 인물들처럼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다음 세대에 남길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참가자 중 가장 고령이었던 심명식 장로는
쉼 없이 달려온 삶을 돌아보고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심명식 84세 참석자 / 강북제일교회]

지나온 세월의 흔적만큼
받은 은혜를 나누고 축복의 통로가 되겠다는 참가자들이
진정한 노년의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