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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크리스천을 위한 성탄극, '빈방있습니까'

531등록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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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독교 극단 ‘증언’이
올해도 성탄극, ‘빈 방 있습니까’로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점점 상업화되고 있는 성탄절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해마다 관객들을 찾고 있는 이번 공연의 인기 비결과
그 의미를 신소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극 ‘빈방있습니까’가
올해도 어김없이 성탄절을 앞두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1981년 초연 이 후 35년쨉니다.

실제 이야기를 극화한 이 연극은
지진아 덕구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교회에서 올려질 연극에서
여관 주인 역을 맡게 되는 덕구는
마구간에서 태어날 수밖에 없는 예수를
어떻게든 빈 방에 모시고 싶은 마음에 연극을 망치지만

덕구의 순수한 마음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성탄의 의미를 되물으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왔습니다.

35년 동안 매 번 재정문제 등,
여러 가지 힘든 순간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각종 기독 단체들의 후원과
매 해 매진행렬에 동참에 준 관객들로 인해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종률 연출자, 교사 역 / 빈방있습니까]
: 일단 제작비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서
홍보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빈방있습니까’의 매니아 층이 생겨서
해마다 구경 오시는 분들이많이 있습니다. 관객이 있는 한, 막은 올라갑니다.

연출자이자 극중 교사 역을 맡은 최종률 씨가
이 연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건, 한가지. 바로 복음입니다.

[인터뷰: 최종률 연출자, 교사 역 / 빈방있습니까]
: (매년 연극을 여는 이유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
아기 예수를 내 방에 모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가장 중요한
기독교 복음에 있습니다.

연극 선교극단 ‘증언’의 대표이자
30년 넘게 주인공 ‘덕구’ 역을 맡은 박재련 씨의 모습엔
어느새 덕구의 모습이 묻어 있습니다.

처음, 단순한 직업으로 시작했던 연극은
이제 소명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재련 덕구 역, ‘증언’ 대표 / 빈방있습니까]
: 아마 모든 사람들이 덕구처럼만 살아갈 수 있다면
이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특히 마음에 상처가 있고 어려운 분들이 있다면 보시고
위로받고 치유되는 연극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까 누구든지 다 오십시오.
여러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릴겁니다.

올 해는 특별히
액자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하는 등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타와 루돌프는 있지만
예수님은 없는 오늘날,

성탄의 바른 의미와
감동을 전해온 연극 ‘빈 방 있습니까’는
오는 29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CGN 투데이, 신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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