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위기의 청소년들이 모인 공동체, '양떼커뮤니티'가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의 곡을 작사한
작사가와 함께 음반 제작에 나섰습니다.

음반 작업에 한창인 청소년들을
이주희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양떼 커뮤니티'가
첫 음반 녹음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양떼 커뮤니티'는
'양아치 떼 커뮤니티'의 줄임말로
위기청소년 선교단체입니다.

이곳의 청소년들은
새벽마다 경찰서에 불려가기 일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입니다.

6년 전부터 '양떼 커뮤니티'의
리더를 자처한 이요셉전도사는

한 번도 끝을 맺어본 적 없는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고
노력함의 보람됨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선물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떼 커뮤니티 사역에 감동받은
한 작사가가 제안하면서 시작했습니다.

태연, 소녀시대, 동방신기, 카라 등의 곡을 작사한
히트 작사가로 알려진
줌바스 뮤직그룹 소속 작사가 MAFLY가
이번 앨범에 수록될 총 2곡을 작사했습니다.

[MAFLY 작사가]

이 외에도
히든싱어 윤민수 편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가수 겸 작곡가 김성욱,
연 뮤직 엔 사운드 대표이자 음악감독인 송정욱 등
전문가들이 30여 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난관은
경로를 이탈하는 '양떼'들.

양떼들의 형이자 아빠이자 선생님인 이요셉 전도사도
아이들을 컨트롤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요셉 전도사 / 양떼커뮤니티]

우려와는 달리
전원이 함께 음반 제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들은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과 기대를 전합니다.

[김건우 / 양떼커뮤니티]
[백승현 / 양떼커뮤니티]
[강성민 / 양떼커뮤니티]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세상을 바꾸듯
이들의 작은 목소리가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습니다.

'선물 프로젝트' 앨범은 오는 28일 정오에
멜론, 엠넷, 지니 등 온라인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