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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내 반쪽은 어디에?…싱글 크리스천 모임

2029등록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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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구로구 온수동의 한 교회에서
찬양과 기도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예배와 저녁식사 후엔
본격적인 대화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갖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인 '가정'을 이루고자
크리스천 미혼 남녀가 모였습니다.

표정에서 쑥스러움과 어색함이 역력하지만,
미래의 배우자감을 찾기 위해 진지한 모습입니다.

[백승민 (46세) / 금융업: 직장일로 바빠 혼기를 놓쳤습니다. 믿는 사람과 가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모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좋은 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은정 (37세)/ 보육교사: 몇 번 매칭이 됐지만 아직 이뤄지진 않았다. 성격도 잘 맞고 나를 잘 이해해주는 사람을 찾고 있다. ]

[김주형 (46세) / 찬양사역자: 하나님께서 사모의 은사가 있는 배우자를 주셨으면 하고 기대하고 있다. 모임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고 좋은 사람을 만나리라 확신한다.]

저마다 바라는 이상형은 다르지만
믿음 안에서 성숙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픈 마음은 동일합니다.

이처럼 믿음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
'싱크모'의 카페에 가입한 회원은 1만여 명.
매 주 정기모임에는 60-70명 정도가 참여합니다.

지난 13년간 꾸준히 모임을 이끌고 있는 주사랑교회 강원홍 목사는
이 모임을 통해 100여 쌍을 매칭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N포세대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취업난과 경제난에 고통 받는 2,30대 뿐 아니라

마흔이 넘은 만혼자와
이혼이나 사별로 재혼을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찾아오는 것을 보면서

강 목사는 교회가 좋은 멘토 역할을 해야 함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이 강 목사가 싱글 크리스천 매칭을 넘어
결혼 후 생길 수 있는 갈등과 고민 상담까지 해주는 이유입니다.

[강원홍 담임목사 / 주사랑교회 하나님께서 가정사역에 대한 부르심을 주셨고 특별히 미혼이나 재혼, 만혼자 들을 위한 가정을 만들어주는 일에 집중하게 됐다. 많은 커플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교회로 찾아와 상담도 하고 있다.]

결혼을 기피하거나 미루는 사회풍조 속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꿈꾸는 크리스천 싱글들의 바람과 노력이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주춧돌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CGN투데이, 이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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