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예배에서 말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찬양이죠.

하지만 규모가 작은 많은 교회일수록
제대로 된 교육이나 지식 없이
사명감만으로 찬양인도를 하는 경우들을
보게 되는데요.

찬양인도자가 갖춰야 할 기본 지식부터
보컬, 건반에 이르기까지
찬양인도자로 설 수 있는 교육을 무료에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보도에 신효선 기잡니다.


▶리포트◀

평일 저녁 시간,
청년 10여 명이 모여 강의에 귀를 기울입니다.

찬양 팀을 섬기고 있거나
찬양 사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강의가 진행 중입니다.

은혜롭게 예배를 인도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전문 지식이 부족한 탓에 늘 답답함이 있던 이철범 씨에게
이번 강좌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철범 학생/ 동안교회 찬양팀

미자립교회에서 찬양팀을 섬기며
고군부투 했던 엄효원 양도 마찬가지 상황.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예배에 집중할 수 있는 찬양 인도를 하고 싶지만
콘티 작성부터가 늘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인터뷰] 염효원 학생/ 복된교회 찬양팀

CCM클리닉을 기획해 4회째 이어오고 있는 추연중 교수는
예배의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교회가 신뢰를 잃고 무너져가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찬양 인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추연중 교수/ 한국국제예술원

우리나라 교회의 70%이상이 미자립교회인 상황에서
찬양 인도자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추연중 교수/ 한국국제예술원

준비된 찬양인도자를 세워주는 이들의 작은 노력이
한국교회의 예배를 살리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