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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은?

661등록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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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자라나는 세대의 미디어 중독이
심각한 상황인데요.

올바른 미디어 사용 방법을 제시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신효선 기잡니다.


▶리포트◀

목회자와 교사, 학부모 300여 명이 강의실을 가득 메운 이곳은
4/14 윈도우 포럼 현장입니다.

4/14 윈도우 포럼은
4세에서 14세까지 어린이들을 미래의 선교 파트너로 보고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한 포럼으로
지금까지 총 8차례 이어왔습니다.

‘다음세대와 미디어’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미디어 홍수 속에서 우리 자녀들을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한
방법이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 허종학 사무총장 / 4/14 윈도우 포럼)
4세에서 14세까지가 하나의 창이라고 보고
그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때의 아이들이 복음을 수용하게 되면 일생동안 주님과 동행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세상을 따라가게 되는..

포럼에서는 연령대별로 지도할 것으로 권했습니다.
크게 3가지, 금지, 절제, 선용입니다.

뇌의 전 영역이 고르게 발달하는
0세에서 만 24개월까지는
스마트 폰을 절대 금지하고,

논리적인 사고 영역인
좌뇌가 발달하는 4세부터는
미디어에 대한 매커니즘을 가르치고
가상현실과 구분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

14세까지는 부모와 약속을 한 시간 내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선용하도록 지도할 것을 권했습니다.

15세 이상부터는 본인의 판단에 맡겨야 할 시기가 오기 때문에
14세까지 가르친 절제를
스스로 생활에 적용하게 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미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어 버린 아이들에게는
한 순간에 금지해 금단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점차 시간을 줄여가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대 흐름에 따라
미디어를 무조건 금지를 할 것이 아니라
선용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 황병수 큐레이터 / 온 사람 136 공동체]
유익한 콘텐츠 만들어야 돼요.
유투브에 들어가서 검색해 봐요. 근데 애가 재미있게 볼만한게 없어.
최근에 나온 게 바이블앱인가 그거.. 그거 애들이 좋아해요.

아이들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현실에서
교단을 중심으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담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기독교 단체들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콘텐츠 제작자 양성을 위한 장학금과 공모전 개최,
프로젝트, 작품 구입 등을 교계 중점 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 황병수 큐레이터 / 온 사람 136 공동체]
건물 짓는 돈의 1프로만 디지털 공간의 사이버 교회 건설에 쓰도록 해달라고 했더니
그 1프로도 안줘요. 못쓰게 해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런 걸 다 놓쳤다구요, 지금까지..

동전의 양면과 같은 미디어를
다음세대에 가르침에 있어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한
전략들이 필요할 때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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