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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까칠한 벽수씨, 목사에게 묻다

444등록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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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상처받아 교회를 떠나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것은 목회자 뿐 아니라
모든 크리스천이 함께 해야 할 거룩한 의무입니다.

이 오랜 고민을 담아 출간한 책,
‘까칠한 벽수씨, 목사에게 묻다’ 북콘서트를
신효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교회는 왜 자꾸 성도들을
인원 동원의 대상으로 보는 걸까.

‘주일이 더 힘들고
교회 일이 너무 많아 지치는 평신도를 대변하는
‘나벽수 기자’의 까칠한 질문에
부드럽게 대답하는 챔피언은 바로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삽니다.

평신도의 질문과 목회자의 대답이 하모니를 이루는 이곳은
‘까칠한 벽수 씨, 목사에게 묻다’ 북 콘서트 현장입니다.

이 책은 교회에 지친 평신도들과
신앙은 있으나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들이
평소에 교회에 궁금했던 부분을
‘나벽수 씨’라는 가상인물을 통해 거침없이 질문합니다.

[인터뷰 : 나벽수 / 가상 기자]

이 책의 공동저자이자
질문의 답변자로 나선 이규현 목사는
벽수 씨의 첫 질문이었던 교회에서 하는 인원동원에 대해
딱 잘라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단에서 능력 있는 메시지를 전하면
특별히 인원동원을 하려고 성도들에게 일일이 문자를 보내지 않아도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대형교회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목회자의 본질은 교회 규모와 관계없이 똑같으며
동일한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목사의 메시지가 성도들에게 공감이 안 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달이 어렵고
말씀과 삶의 괴리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 이규현 담임목사 / 수영로교회]

성경을 그대로 전할 뿐 아니라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과정을 목회자가 강단에서
일정부분 함께 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 이규현 담임목사 / 수영로교회]

또한, 교회의 헌신 강요에 지친 성도들에게
거리낌 없이 당장 봉사를 내려놓고
쉼을 누리고 예배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보다 강단에서 퍼지는 메시지의 힘,
봉사보다 예배를 지키라는 이규현 목사의 대답은
본질을 지키는 것이 교회와 성도의 힘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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