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에는 국제사랑영화제에서 상영될 영화 중,
위로를 전할 영화 몇 편을
이주희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팅◀

[미라클 프롬 헤븐 / 패트리시아 리건]
절망 앞에 찾아온 희망의 기적,
한 가족에게 찾아온 믿을 수 없는 감동 실화.

제13회 국제사랑영화제가 선정한 폐막작,
‘미라클 프롬 헤븐’입니다.

사랑하는 남편, 세 딸과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티’는 둘째 딸 ‘애나’가 불치병에 걸리면서
고군분투하게 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나무에서 추락하는 사고까지 일어납니다.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 순간,
가족은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책을 원작으로 해
일상의 기적을 놓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귀한 깨달음을 주는 영화입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먼저 개봉해
종교 영화 중 전 세계 최고의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킨 이 영화는

오는 26일 국내에서도 개봉 될 예정입니다.

[매직마운틴 / 안카다미안]
지난해 9월 터키 해변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세 살 꼬마,
아일란 쿠르디의 소식은 전 세계인에게 충격과 함께
유럽 난민사태에 대한 경종을 울렸습니다.

자신을 보호해줄 나라가 없는 난민의 실상을 다룬
영화를 통해 보편적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휴먼 오디세이 섹션 중 ‘매직마운틴’이 눈길을 끕니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50년간
아프가니스탄 산악지대 등을 난민으로 떠돈 폴란드인의 전기를
섬세한 다큐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됐습니다.

흑백과 진한 컬러의 대비를 통해
떠도는 주인공의 슬픔과 웃음의 인생을 잘 담아냈습니다.


[천국에 있는 것처럼 / 케이 폴락 ]

유럽과 호주를 강타한 감동의 음악 영화,
‘천국에 있는 것처럼’.

마음을 여는 노래를 만들고픈
천재 마에스트로 다니엘과 작은 마을
합창단이 만나 기적 같은 노래를
탄생 시키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스웨덴 개봉 후,
OST, '가브리엘라 송‘이 주목을 받고
유럽 전역에서 1년 이상 10위권을 기록해
큰 주목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특히 서정적인 가사와 감동적인 선율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이 영화는

경쟁 사회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