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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마루교회 '노숙인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727등록 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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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숙인 사역에 앞장서온
산마루교회가 최근 노숙인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가졌습니다.
수준 높은 노래와 연주가
노숙자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안겨줬는데요.
박꽃초롱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녹취]
제2차세계대전 당시
피아노곡으로 편곡돼
당시 전쟁으로 불안했던 영국인들의 마음을 달래줬다는
바하의 칸타타 BWV 147 선율이
작은 예배당 안에 울려 퍼집니다.

10년간 노숙인 사역을 펼쳐온 산마루교회가
최근 노숙인들을 초청해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산마루 해맞이 대학에서 진행하던
음악 강좌를 더 많은 노숙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겁니다.

2009년 세워진 산마루 해맞이 대학은
그간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문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펼쳐왔습니다.

[녹취] 이주연 목사 / 산마루교회

특별히 이날 음악회에서는
매 학기 음악 강연을 펼쳐온 박경서 교수가
각 곡의 해설자로 나섰습니다.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이 더해져
음악회의 깊이는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녹취] 박경서 교수

클래식 음악부터, 사물놀이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음악회가 채워질 때마다
관객들의 호응도 커졌습니다.
전문 연주가들뿐만 아니라
해맞이 찬양대도 오랜 시간 연습해온 찬양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샀습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 앞서서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의 특강도 진행됐습니다.
정 전 국무총리는
본격정인 특강에 앞서 국정을 돌보는 일을 했던 사람으로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정홍원 전 국무총리

음악을 통해 노숙인들과 교회가
또 한번 주 안에서 하나가 됐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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