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작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원하는 기독미술인들의 축제
대한민국기독교 미술대전이 열렸습니다.
총 150여점의 작품들이 출품된 가운데
본선에 통과한 52점의 작품이 공개됐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상하며 깊이 묵상할 수 있는
52점의 미술 작품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제24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서
입선한 작품들입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이례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쇠퇴해가는 기독미술을 살리고 좋은 작가들을 발굴해 내기 위해
매년 미술대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무려 150여점.
수준 높은 경쟁이 이루어졌습니다.
주제는 기독교 정신이 들어가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도록 폭을 넓혔습니다.
때문에 기독교 색체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들도 있지만
겉보기에는 알 수 없어 해석이 필요한 작품이 대부분입니다.
심사에서도 창의적이고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서
메시지를 잘 표현한 작품들이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김용숙 회장 / 한국미술인선교회]
치열한 본선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은 안은 명성교회 유호선 권사.
유 권사가 1년 간 기도하면 만든 작품 ‘숨은 길 찾기’에는
아크릴과 천을 통해 따뜻한 가정들과
하나님을 향한 소망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윤호선 대상수상자 / 제24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숨은 길 찾기’는 빼곡한 집들의 창문을 통해 흘러나오는 노란 불빛과
골목 사이사이에 정겨운 돌계단은 따뜻함을 느끼게 합니다.
굽이굽이 이어진 계단의 끝은 교회를 향하고 있습니다.
[윤호선 대상수상자 / 제24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혼탁한 세상문화에 따라
난해한 표현들이 많아지고
어두움을 느끼게 하는 예술 작품이 많은 요즘,
숨은 의미를 묵상하며
마음의 위로를 얻게하는 기독 미술작품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