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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사회는 '비와이 열풍', CCM계에 시사하는 바는?

757등록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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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케이블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청년이
랩 가사에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을 담아 부르면서
한국교회뿐 아니라 일반 청년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이 일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CCM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와이 열풍을 통해 한국 CCM계를 돌아봤습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지난 달 중순 종영한
쇼미더머니5의 우승자 비와이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력도 뛰어나지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가사에
기독교인들은 물론
비 기독교인들도 열광하고 있습니다.

모든 가사에 자신의 신앙고백이 담겨 있어
지저스웨그라는 신조어도 낳았습니다.

비와이 열풍은 CCM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먼저 교회에서 외면 받아온 힙합 장르가
복음을 전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실제 중세시대 개신교 음악이
대중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기 위해
당시 유행가 곡조에 가사를 덧입히면서 시작된 만큼
힙합 역시 찬양을 하는데 쓰일 수 있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습니다.

[인터뷰] 서종현 선교사 / 문화사역자

그간 CCM계에서 힙합 또는 랩으로 활동해 온
사역자들이 전무했던 것은 아닙니다.

2000년대 초 국내 힙합 시장이 왕성해지면서
당시 랩을 하던 크리스천들이
자신의 달란트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면서 힙합CCM이 시작됐습니다.

아이삭스쿼브도 오랫동안 힙합을 해온 찬양사역잡니다.

그러나 그는 CCM 가수들 중에서도
힙합 CCM가수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 지 오래라고 말합니다.
찬양할 무대가 없으니
힙합 CCM 시장이 쇠퇴하는 것은 당연한 이칩니다.

비와이처럼 CCM가수들이 일반 대중에게
주목 받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무대 마련이 필요하지만
한국교회는 이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인터뷰] 아이삭 스쿼브 / 힙합 사역자

이번 열풍을 두고 경계해야할 점도 있습니다.

개인에 맞춰진 지나친 관심을 내려놓고
노래에 담긴 메시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서종현 선교사 / 문화사역자

일명 비와이 열풍을 통해 모아진 교회 안팎의 관심이
CCM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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