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문화

배화여고 본관·과학관, '문화재' 추진 예정

577등록 2016-08-17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의식과 독립사상을 고취시켰던
배화여자고등학교의 과학관과 본관이
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입니다.

배화여고는
미국 남감리교의 여선교사 캠벨이
기독교 복음 전파와 여성계몽을 목적으로 지은 교육시설로
1898년 10월에 설립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이미 서울시 문화재위원들이 현장 조사를 벌여
시 차원에서는 두 건물 모두 등록문화재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이며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 내년 1월까지는
정식 등록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재로 추진 중인
배화여고 과학관은 1915년에 지어졌으며
2층 건물을 신축해 현재는 지상 4층의 연면적 968㎡ 규모를 갖췄습니다.

본관은 1926년 신축해 1978년 중수한 지상 4층,
연면적 2,138㎡ 규모의 건물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두 건물은
영국식 벽돌쌓기를 적용해
근대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독립운동가 남궁억 선생과 차미리사 선생 등
이 공간에서 공부한 학생과 교사들이
일제에 맞서 애국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역사적 의미 또한 조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송 목사 / 배화여고>

한편 작년 6월 배화학원 이사회는
배화여대 기숙사 신축 등을 위해 과학관을 철거하기로 했지만
동문과 학부모, 학생들이
'100년 역사 배화과학관 지킴이'를 결성해 철거에 맞서면서
이번 문화재 등록이 추진됐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