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친척들이 함께 모이는 추석 연휴.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가 정겹기도 하지만

가끔은 오랜만에 만나
어색한 분위기가 조성이 되기도 하는데요,

좋은 문화 콘텐츠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터보면 어떨까요?

추석 연휴 함께 할 좋은 영화와 TV 프로그램,

신효선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들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유명배우 하나 없는 이 영화는
베를린 영화제 2회 연속 초청작이기도한데요.

여학생들 사이의
경쟁심, 질투, 편 가르기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감정과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이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추석 연휴,
자녀들과 함께 본 후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에
좋습니다.

<큐브스핀>

서울 난곡동에 위치한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의 사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드롭박스’

이종락 목사와 주사랑 공동체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는
생명의 소중함과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딛고
새로운 가족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영화를 제작한 브라이언 아이비 감독은
버려지는 아이들과 장애아들을 900여명 가까이 돌본
사역자의 삶을 지켜보며 크리스천이 되기도 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 자존감, 소명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드롭박스.
추석연휴 기간에도 필름포럼에서 상영됩니다.

<큐브스핀>

추석 연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CGNTV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안방을 찾아갑니다.

가족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보며
청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드라마
교회오빠의 연애 큐티입니다.

교회오빠의 대표 주자 ‘김요한’을 주인공으로
교회와 직장에서 좌충우돌하며
하나님과 이성에 대해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로멘틱 코미디입니다.

기독교 방송 최초로 제작된 웹드라마로
지난 달 K웹페스트 베스트 브랜드 시리즈 상을 수상하며
기독교 콘텐츠의 가능성을 열어준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했는데요,

편당 10분 정도의 6편으로 나왔던 웹 드라마를
2편의 드라마로 편집해
오늘과 내일 밤 11시 30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큐브스핀>

종교개혁 5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물,
스코틀랜드의 종교 개혁가 존 녹스.

그의 삶과 종교개혁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녹스’가 15일 오후 3시 20분
CGNTV를 통해 방송됩니다.

교회가 출세도구로 전락하고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었던 시절,

개혁주의 신앙을 가진 존 녹스는
힘 있는 설교를 통해 교회 개혁에 앞장서게 되고

로마카톨릭이었던 스코틀랜드가
개신교로 개종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한 해 앞둔 지금,
그의 생애를 따라가 보는 다큐 <종교개혁자 존 녹스>를 통해
종교개혁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