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하나님께서 주신 공동체, 가족.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지만
때로는 실수와 상처로 인해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어 버리기도 하는데요,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고
회복을 꿈꾸게 하는 뮤지컬 공연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뮤지컬 '똑똑똑‘ 일부>
“자살을 도와드립니다.
여러분을 위한 자살 자판기!“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주인공 김 실장은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입니다.
상조 회사를 운영하며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그는
자살률이 조금 낮아지자 돈을 벌기 위한 방편으로
자살 자판기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나 그 자살 자판기의 첫 손님이 바로
갱년기 우울증을 앓던
자신의 아내임을 후에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집니다.
[인터뷰 : 최정호 김 실장 역 / 뮤지컬 똑똑똑]
돈을 좇다가 정말 중요한 것을 포기하며 살았던 김 실장의 모습은
현대인의 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
뮤지컬은 김 실장이 내연녀와 함께 간 제주도 여행에서
사고를 당하며 극에 달하고
죽음의 순간에 하나님을 만나며 180도 달라집니다.
특별히, 큰 아들의 죽음과 작은 아들의 방황 등을 통해
아버지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합니다.
현대인들의 아픔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뮤지컬 똑똑똑의 김동철 대표는
‘만약 내가 하나님을 몰랐다면
이렇게 살았을 것’이란 생각을 전제로
대본 작업을 했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가정이지만
열정이나 의지만으로는
사랑할 수 없음을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 김동철 대표 / 극단 예배자]
기독교인뿐 아니라 믿지 않는 관객들도 함께 관람하며
스스로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0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우 월요일마다
노방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