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아침 시간은 많은 이들에게
바쁘고 힘든 시간인데요,
젊은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찬양으로 새벽을 울리며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보도에 신효선 기잡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찬양이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릅니다.
새벽 6시부터
익투스 남성합창단의 연습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은 물론, 일산, 인천 등 수도권 각지에서
종로 5가 100주년 기념관에 모인 단원은 100여명.
30대 중반부터 8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최고령 단원이자 익투스 남성합창단의 창단 멤버로써
22년을 섬겨온 86세, 백명제 장로는
여전히 연습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인터뷰 : 백명제 최연장 단원 / 익투스 남성합창단]
익투스 남성합창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소속
남선교회 전국 연합회 합창단으로
2년에 한 번씩 정기연주회 갖고
국가조찬기도회와 해외 선교지
개 교회와 병원 등을 돌아다니며
1년에 50회 이상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연주가 많은 만큼 평소 연습량도 많지만
다음 달 12일 KBS홀에서 열릴
제16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기 연주회의 주제는 ‘예수 나의 기쁨’
주제곡은 푸치니 젊은 시절에 지은 유일한 미사곡으로서
음악 역사에 명곡으로 꼽히는 메시다 글로리아입니다.
[인터뷰 : 조중현 단장 / 익투스 남성합창단]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임에도
중후한 남성의 소리 뿐 아니라 맑은 톤을 가미하여
고전부터 현대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장르의 폭이 넓은 만큼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도
그런 장점들을 살려 다양한 곡들이 연주됩니다.
익투스남성합창단 류현열 지휘자는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과
수준 높은 교회음악들을 함께 준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면서도
정체성은 확실히 드러내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류현열 지휘자 / 익투스 남성합창단]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헌신하는 이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