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히브리서 12장에는
믿음의 증인들이 등장하는데요,
초대교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에도 귀감이 되는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옥한흠 목사는 제자훈련으로
한국교회에 큰 영향력을 미친 리더였는데요.
옥한흠 목사가 한국교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제자도’ 中
[유기성 목사 / 선한목자교회]
[권성동 목사 / 대구동신교회]
영화 속 이어지는 유명 목회자들의 진솔한 고백이
평생 메기처치를 거부하며 제자도를 실천하며 살았던 한
대형교회 목회자를 떠올리게 합니다.
출석교인 1만 명이 넘어가면서 매일 괴로워했던
사랑의 교회 고 옥한흠 목사.
목자로서 양떼의 어려움 하나하나를 알고 돌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안타까움이 영화 상영 내내 묻어납니다.
옥한흠 목사를 소재로 두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제자도’ 시사회가 최근 열렸습니다.
그의 삶을 잔잔히 돌아보았던 2년 전 영화와는 달리
옥한흠 목사가 평생을 바쳤던 제자양육을 조명했습니다.
대형교회 목회자는 스타가 되기 쉽지만
목자가 되기 어렵다는 그의 말이 오늘날
대형교회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김상철 감독은 옥한흠 목사가 떠난 후
여러 송사에 휘말린 사랑의 교회와
이 시대 대형교회들에 진정한 제자도의 정신을 되묻고자
2년간 고민하며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김상철 감독 / 제자도]
제자도'에는 옥 목사의 영향을 받은 목회자들이
'제자훈련'을 이어가면서
한 알의 밀알로 썩어진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도 담겼습니다.
제자도의 모범을 보인
명동촌 설립자 김약연 목사,
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장로 등의 생애를 재조명해
교회가 세상의 걱정거리로 전락해버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고난을 감수할 수 있는
진정한 제자도가 무엇인지를 되묻습니다.
[김상철 감독 / 제자도]
필름포럼 성현 대표는
이번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매체를 통해
교회 갱신 운동이 들불처럼 번져 나가기를 바랐습니다.
[성현 대표 / 필름포럼]
제자, 옥한흠 2, 제자도는
다음 달 11월 10일부터 전국 메가박스 단독 개봉될 예정입니다.
영화를 통해 드러나는 메시지가
세상의 지탄을 막기에 급급한 일부 대형교회에
선지자적 목소리로 울려 퍼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