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현대인의 친구가 된 스마트폰 메신저.
기독교에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교회의 문턱을 높게 느끼는 이들에게
매일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어떨까요?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지난 2014년 출범한 이 후,
지하철이나 공공장소 벽명 등에 복음 광고를 실어 온
‘복음의 전함’ 이 예수님을 형상화해 출시한 이모티콘입니다.
현재 카카오톡에서 판매 중인 이모티콘 종류만 2천 세트.
이미 실생활에서 친숙한 이모티콘에
기독교적 색채를 더한 겁니다.
이모티콘은 출시 열흘 만에 5000개 이상을 판매되며
성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은민 성도]
[인터뷰 : 우승진 청년]
복음의 전함은 기독교적 색체를 띤 이모티콘이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심어주고
전도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 6개월의
유독 긴 제작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인터뷰 : 윤진영 본부장 / 복음의 전함]
할렐루야의 경우 히읏, 리을, 리을, 이응 등의 초성으로 표현됐고
꼭대기에 십자가를 삭제해 교회가 아닌 집처럼 표현됐습니다.
메신저 업체가 출시 전 단계에서 종교적인 색체를
일괄적으로 빼도록 한 것이
종교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억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는 한편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문화 전도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