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느꼈던 ‘수치심’은
성경에 기록된 인류의 첫 감정인데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부끄러움,
수치심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 감정에 대한 건강한 반응과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가 좀처럼 밖으로 표현하지 않는 감정, 수치심.
모든 이들이 가지고 있지만
숨겨야 하는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쉽게 표현하지 않습니다.
최근 열린 ‘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저자인 구유선 작가는
수치심이 무조건 없애야 하는 나쁜 감정이 아니라
인간에게 꼭 필요한 감정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 구유선 작가 / 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
책 ‘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에는
수치심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들의 삶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자본 집단으로 표현된 보험회사를 배경으로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한 채
욕망만을 좆아 살아가는 사람들.
가족 중에 한 명을 희생양 삼아
수치를 쏟아 부으며 살아가는 가족 공동체 이야기.
서로의 수치를 숨기고 관계를 아슬아슬하게 이어가지만
결국은 파탄에 이르는 친구 사이 등이
1인칭으로 담담하게 서술됩니다.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소설과 심리가 섞인
‘반소설, 안티 스토리’ 형식으로 표현돼
가상의 이야기라 생각하기 쉽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보다 더 많은 수치심에 관한 이야기들이
우리 주위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문제는 삶에서 발생된 수치심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많은 이들이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 구유선 작가 / 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
또 고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성경을 기준으로 부끄러운 감정을 다루어
진정한 자유에 이를 것을 기대합니다.
[인터뷰 : 구유선 작가 / 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
부끄러움을 고백하고 함께 이겨나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는 수치의 고백을 통해
회복시킬 하나님을 기대하게 됩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