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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도깨비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722등록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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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떤 것을 좋아하는 현상이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신드롬’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드라마 ‘도깨비’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각종 매체에서 ‘도깨비 신드롬’이라는 표현을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귀신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부쩍 늘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이러한 대중문화의 주제들을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20퍼센트를 넘기며
드라마는 물론 케이블 방송 전 장르를 합쳐
최고 성적을 갱신했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도
비지상파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도깨비의 성공 이유를
가벼운 트렌디적 요소들과
삶과 죽음 등 무거운 주제의식의 결합으로 분석합니다.

또한, 도깨비, 저승사자, 삼신 할매 등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는 것으로 생각됐던 존재마저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그려졌다는 것도 흥행 이유로 꼽힙니다.

도깨비 외에도 그간 귀신 소재나 전생 코드는
그간 많은 드라마에 등장해 왔으며
그런 요인들이 흥행요소로 부각된 것이 사실입니다.

[인터뷰 : 김은비 21세]

[인터뷰 : 서상현 26세]

[인터뷰 : 강소망 23세]

그러나 이런 대중문화의 흐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대중문화가 인간의 의식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은
상상력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중 하나라며
대중문화 콘텐츠에 좀 더 유연한 사고를 가질 것을 조언했습니다.

다만 정체성에 기본이 되는 올바른 신앙교육과
문화콘텐츠에 대한 건강한 해석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백광훈 원장 / 문화선교연구원]

영적인 이미지들이 소비코드로 전환되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대중문화에 대한 일방적인 외면보다는
사회 현상을 읽는 도구로 삼고
비판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한 때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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