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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간을 넘어 성경을 만나다

792등록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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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순절을 맞아 기도와 금식으로
이 기간을 경건하게 보내고 계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성경의 사건들이 담긴 그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할 수 있는
전시가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신효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플루트의 선율이
미술 전시회장에 울려 퍼집니다.

송솔나무의 아름다운 연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그린 작품과 어우러져
더 깊은 감동을 줍니다.

김복동 화가의 ‘음악이 흐르는 성화 이야기’ 전시 기념 예배가
최근 횃불 트리니트갤러리에서 드려졌습니다.

[인터뷰 : 송솔나무 플루티스트]

김복동 화가의 전시 ‘구원’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사역, 십자가의 고난 등을 주제로
바로크 시대 그림들을 재해석한 작품
10점이 전시됐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00여년 전
종교개혁으로 잃어버렸던 세력을 회복하고자한
바로크 시대에 활동했던 화가들이

말씀 속에서 참된 의미를 찾으려 노력했던 흔적이
인물들의 꾸밈없는 의상과 표정 속에 그대로 배어 있습니다.

특히 빛을 주제로 드라마틱하게 표현해 낸 16세기 화가
카라바지오와 조르주 드 라 투르 등
대가들의 작품을 시대에 맞게 재현해 내 주목을 받았습니다.

빛은 곧 예수 그리스도이며
구원의 메시지를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도구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특징은
르네상스 화풍의 한편에 현대인의 모습을 담아낸 것입니다.

한 화폭에 다른 시대의 옷을 표현했던 화가 카라바지오처럼
르네상스와 현대를 함께 그려내 관람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안겨줍니다.

[인터뷰 : 조혜련 방송인]

김복동 화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현대인들은
김 화가 주변의 인물들로 우리 시대의 모든 이들을 상징합니다.

[인터뷰 : 김복동 미술작가 / 구원]

작품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액자와 오브제로서의 나무 사용입니다.

희생과 십자가를 의미하는 나무를 활용해
사순절을 맞는 이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묵상하게 하는 전시.
‘구원’은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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