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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몸도 마음도 따뜻한 위로 한 수저

1330등록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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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량리에서 도시빈민에게
따뜻한 밥 한 끼로 섬기는
다일공동체의 밥퍼 나눔 사역은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는데요,

밥퍼 목사와 함께
국퍼 사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김연수 사모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신효선 기잡니다.

◀리포트▶

“괜찮아, 괜찮아 다 사느라고 그랬는걸
그것이 인생이잖아
저마다의 삶의 자리에서
제 몫의 세상살이 살아내느라 그랬는걸

내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좋아하겠어
나도 나보고 웃지 않는데
누가 나에게 웃어주겠어
다 사느라고 그랬는걸
이제 나를 보고 웃어봐“

김연수 시인의 시집
‘괜찮아, 다 사느라고 그랬는걸’의 일부입니다.

다일공동체에서 29년간
어려운 이들을 따뜻한 밥으로 섬겼던 김연수 사모가

이번에는 마음이 힘든 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할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소질이 많았던
김 시인의 여섯 번째 창작 시집이지만
60대가 되어 출간하는 이번 시집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터뷰 : 김연수 시인 / 괜찮아 다 사느라고 그랬는걸]

시집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가 가득합니다.

직접 히말라야를 오르며 혹은,
1년간 기도하며 매 달 꼬박 쓴 시 속에는 삶의 희노애락과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들, 사랑을 잃은 젊은이들,
더 이상 살 소망이 없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사람들 등,
힘들고 아픈 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녹아 있습니다.

한편, 이 속에는 자기 자신을 향한 위로도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 김연수 시인 / 괜찮아 다 사느라고 그랬는걸]

김연수 사모는 시에서 뿐 아니라 삶에서도
힘든 이들을 적극적으로 위로하는 사역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밥퍼 나눔 공동체 사역과 더불어
몸이 아픈 노숙인들을 입원시켜 치료하고
장례식까지 치러주는 천사병원 사역을 13년째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김 시인은 시집을 통해 성도들뿐 아니라
아직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인터뷰 : 김연수 시인 / 괜찮아 다 사느라고 그랬는걸]

외로운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김연수 사모의 따뜻한 삶이 시의 진정성을 느끼게 합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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