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신약 성경 속에 많은 인물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
인생이 완전히 변화되는 일이 많은데요,

2천 년 전 사람들의 질문들과
예수를 만나며 찾게 되는 답변들을
현대적 의미로 조명한 책이 나왔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형국 목사가 최근
신간 ‘만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로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김 목사는 책에서 사복음서에 나타난 다섯 인물과
예수 그리스도의 만남을 조명했습니다.

[김형국 대표 목사 / 나들목교회]

이 책에서는
나인성 과부를 통해 고통과 슬픔의 이야기를,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
영원한 생수를 찾아 헤매는 이들의 이야기를,
진리 앞에 텅 빈 내면을 비춰보는 니고데모를 통해
껍데기만 남은 종교 생활 속 고민을 담았습니다.

김 목사는 현대인들의 실존적 상황과
신약 속 다섯 인물의 고민이 맞닿아 있음을 발견하고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재해석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삶에 해답을 주고자 했습니다.

[김형국 대표 목사 / 나들목교회]

책에서는 사복음서의 인물들이 자신들의 고민을
예수 그리스도께 질문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을
매우 의미 있게 다뤘습니다.

김 목사는 현대의 성도들이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말씀을 알고는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난
자신의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형국 대표 목사 / 나들목교회]

이 책의 대상은 성도들 뿐 아니라
아직 예수를 알지 못하지만
삶의 진실한 질문을 하는 이들에까지 확대되어 있습니다.

김 목사는 교회들의 ‘찾는이’들을 위한 사역의 태도가
수용자 중심적으로 바뀔 때라고 말합니다.

[김형국 대표 목사 / 나들목교회]

진실한 질문은 진실한 답을 가져다준다는 김형국 목사의 좌우명처럼
성경 속의 인물들의 진지한 질문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거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