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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4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선정 영화들

827등록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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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목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제14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는
엄선된 27편의 작품이 출품됐는데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한 여인의 슬픔,
한 그리스도인의 뜨거움,
한 선교사의 치열함이라는 포스터 문구가 그녀의 삶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1912년 조선에 와
호남과 제주 지역 일대의
나병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복음을 전했던
서서평 선교사의 삶과

교육을 통해
억압받던 여성들의
인권신장에 힘썼던
사역의 열매가 감동적으로 그려졌단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현기 프로그램 디렉터 / 제14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라는 이름의 의미와는 달리
조선의 병들과 버려진 이들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갔던
서서평 선교사의 삶을 담은 영화 ‘서서평’은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번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오두막’입니다.

미국에서 출간된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나님을 여성으로 그렸다는 논란에도
강력한 치유와 용서의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막내딸을 잃고
깊은 슬픔 속에 살아가는 남자에게 기적같이 찾아온
신비로운 세 사람은 성부, 성자, 성령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 2천만 명이 읽은 역대급 베스트셀러인 원작의 힘과
스튜어트 하젤딘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이 어우러져
상처받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스페셜2로 섹션을 특별 구성했습니다.

루터의 종교개혁 과정을 그린
‘루터’를 필두로

65년 전 군대를 해산하고 중산층 육성에 집중해
해피 플레닛 지표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나라
코스타리카의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볼드 피스’

네덜란드 시온에 있는 수도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더 아일랜드 오브 몽크’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73회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에 빛나는
아가페 섹션의 러시아 영화 ‘파라다이스’,

부모의 학대와 방치, 그 과정에서 겪는 트라우마를
말과 함께 이겨내며 성장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미션 초이스 ‘언브라이들’

가난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지만
행복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필리핀 소작농의 삶을 그려낸
스페셜 섹션의 ‘쌀 일곱 푸대’ 등도 주목할 만합니다.

[배혜화 집행위원장 / 제14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갈수록 자극적이 되어가는 상업영화들 속에서
이번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선정 영화들이
사라져가는 참 사랑의 기준을 세워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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