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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보시기에 좋았더라 展

890등록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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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경의 첫 번째 책 창세기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상상의 보고이기도 한데요,

창세기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 26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지창조와 선악과,
노아의 홍수와 무지개 등
다양한 주제들이 작품 속에 펼쳐집니다.

창세기를 주제로 한 전시회
‘보시기에 좋았더라’가 열리고 있습니다.

창조의 빛과 하나님 자신을 황금빛으로 표현한 작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에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감사가 담겨 있습니다.

[한명숙 관람객]

온누리교회 미술작가들의 모임인 아트비전은
이번 정기전을 위해 올 초부터 매일 성경 말씀을 공유하고
함께 묵상한 내용을 단체 메신저 방에 올리며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같은 창세기 말씀을 읽었지만
작가들은 각자가 받은 영감을 따라
개성 있는 작품 26점을 완성됐습니다.

서예, 공예, 사진, 디자인, 설치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황혜성 : 회장 / 아트비전]

작품은 묵상의 결과물이자 작가들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는
창세기 12장 말씀을 모티브로 ‘더 콜링’을 제작한 이남희 작가는
아브라함과 자신의 마음을 오브제로 표현했습니다.

철망으로는 스스로의 완악한 마음을,
철망 한가운데를 뚫고 들어온 부드러운 거즈는
상처를 치유하시는 성령님을 의미합니다.

이 작가는 이번 작업이 창세기를 더욱 깊이 읽고
하나님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남희 미술작가 / 아트비전]

새벽마다 말씀을 묵상한 최은정 작가도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작업을 해 나간 것이 은혜라고 말합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를 제목으로
선악과를 따먹은 후 하나님을 피해 숨은 인간들의 모습과
하나님의 십자가를 표현했습니다.

인간을 표현하는 꽃들은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
어둠 속에 시들어 있지만
십자가의 빛을 받은 꽃은 싱싱하게 피어 있습니다.

[최은정 미술작가 / 아트비전]

온누리 아트비전은 2017년을 창세기 묵상의 해로 정하고
오는 12월에도 창세기를 주제로 한 작품 전시를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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