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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질문해야 해답을 얻을 수 있다"…김석년 목사

787등록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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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살면서 문득문득 찾아오는 신앙의 고민들,
평신도뿐 아니라 목회자에게도 예외는 아닐 텐데요,

끊임없이 질문하며 묵상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한 목회자의 결론을 담은 책이 출간됐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믿음으로 살려 애쓰는 기독교인들에게도
왜 속상하고 억울한 일들이 일어날까?

왜 신앙생활을 오래 해도
답답해지는 것일까?

끊임없이 되풀이되지만
쉽게 묻지 못하는 질문들에 대한 김석년 목사의 해답이
‘질문하는 믿음’, ‘질문하는 교회’, ‘질문하는 행복’ 세 권에 담겼습니다.

‘질문하는’ 시리즈의 책을 저술하게 된 것은
평신도들이 흔히 한다고 여겨지던 질문들이
김석년 목사에게도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개척교회에서 강남의 큰 교회로 일구어냈고
흔히 말하는 ‘성공한 목회자’라 평가받았던 김 목사였지만
늘 쫓기고, 답답했던 마음은 질문이 되어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 김석년 목사 / 질문하는 시리즈 저자]

그는 속상하고 억울한 것은 스스로를 높여놨기 때문이고

대접받지 못한 것에 대한 고통은
자기를 비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비울 때 행복이 온다는 평범한 진리가
김 목사의 고백이 되어 책에 쓰여 있습니다.

세 권 중 가장 먼저 쓰인 ‘질문하는 믿음’은
예수 신앙이란 무엇인지, 그리스도인이란 누구인지,
믿는 대로 사는 믿음이 무엇인지 등

믿음에 관한 주제별로 조목조목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들과
고민의 결과를 담았습니다.

‘질문하는 교회’는 공동체가 깨어진 현대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가장 최근에 쓰인 ‘질문하는 행복’은
기독교인이 추구해야 할 행복의 본질과 그 방법을 담는데 주력했습니다.

김 목사는 모든 책의 제목을 ‘질문하는’으로 시작했을 만큼,
신앙의 발전에 있어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석년 목사 / 질문하는 시리즈 저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에 맞추어 세 권을 완간한 김 목사는
스스로 먼저 개혁적인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교회를 섬기기 위해 해마다 서초교회에서 진행하는 ‘패스 브레이킹’ 역시
대형교회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개척교회 목회자가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돕는
개혁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개혁은 남이 아닌 자신에게 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6년 앞으로 다가온 자신의 은퇴에 대해서도 명확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성장시킨 은퇴목사와
후임 담임목사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 김석년 목사 / 질문하는 시리즈 저자]

30, 40대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하기를 바라며 저술했다는 김 목사는

내년 중 ‘질문하는 기도’를 출간해
성경적 기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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