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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용서를 위한 자전거 여행

841등록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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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일 양국의 화해를 위해 12명의
크리스천들이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프로젝트가 기획돼 눈길을 끕니다.
서울에서 도쿄까지 이어지는 34일간의 대장정은
다큐영화 ‘용서를 위한 여행’이란
제목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촬영 현장에 임성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무리의 자전거가 도로 위를 달립니다.

한국 근대사에서 식민 지배라는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긴 일본을 용서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영화 촬영 현장입니다.

‘용서를 위한 여행’이란 제목으로 제작되는 영화는
크리스천 한국인 6명과 일본인 6명이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34일간,
서울에서 도쿄까지 약 2천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종주하며
일본을 용서하기 위한 여정을 담습니다.

제작과 연출을 맡은 영화선교사 이성수 감독은
정치와 외교가 양국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도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용서할 수 없는 일본을 용서하기 위해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이성수 감독 / 영화선교사]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용서를 위한 여행 참가자들은
10살부터 일흔 살까지 세대를 초월합니다.
그러나 참가자 모두
일본을 향한 하나의 마음으로
이번 여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시온 10세 / 돌맹이홈스쿨]

[인터뷰 : 김명수 70세 / 경성대학교 명예교수]

이들은 제암리 교회 등 한국 유적지와
일본인들의 성지인 이세신궁 등을 방문해
서로의 문화와 아픔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용서와 화해를 배워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이성수 감독 / 영화선교사]

이들은 이곳 부산에서 출발해
앞으로 24일간의 일본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한발 내딛어 자전거 바퀴가 굴러가듯,
한일 양국의 관계도 한발 내딛길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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