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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랑을 연주하는 '사랑챔버'의 희망콘서트

1005등록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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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애인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인식이 큰데요.

장애를 극복하고 울리는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비장애인들에게까지 깊은 감동을 주는
오케스트라가 있습니다.

최근 열린 사랑챔버의 희망 콘서트 현장을
신효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가득 메웁니다.

G선상의 아리아, 축배의 노래 등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부터

아리랑 메들리, 만일 당신이 행복하다면 등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도
신나게 연주됩니다.

사랑챔버의 희망콘서트에는
48여명의 장애 단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지체 장애, 시각 장애 등
각자의 아픔을 극복한 단원들이
비장애인들도 어려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낼 때면
큰 감동이 밀려옵니다.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사랑챔버는
18년째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는 사랑챔버가 자립 할 수 있는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설립 당시부터 사랑챔버의 지휘자로 섬기고 있는 손인경 지휘자는
장애 단원들이 안정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연주활동을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인터뷰 : 손인경 지휘자 / 사랑챔버]

자폐 장애를 가지고 있는 29세 이정익 군은
10년째 사랑챔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첼로를 시작한 후 이 군의 삶은
이전과 비교할 수없을 정도로 크게 변화했습니다.
매사에 활력이 가득하고 자신감과 감사가 넘칩니다.

[인터뷰 : 이정익 단원 / 사랑챔버]
 
이정익 군의 어머니 배현경 씨는
10년 전 온누리교회에 등록하면서
사랑챔버를 알게 됐고
아들 이정익군의 변화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고 고백합니다.

특별히 세상에서 힘들어하던 정익 군이
지휘자와 사랑 플러스 교사들을 통해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된 것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인터뷰 : 배현경 이정익 군 어머니]

이날 콘서트에는 정익군어머니를 포함해
26명의 단원 부모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감동을 더했습니다.

장애인과 가족에게 기쁨을 전하고
비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사랑챔버의 연주를 통해

실패와 절망이 가득한 세대에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라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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