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시각장애의 한계를 넘어
아름다운 음률로 감동을 전해온
새빛낮은예술단이
최근 무대에 올랐습니다.
음악을 통해 희망을 외친
감동의 현장을
박꽃초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손원석씨는 27살이던 어느 해
갑작스럽게 찾아온 망막박리증으로
하루아침에 실명했습니다.
장애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10년간 방황했지만
우연히 찾은 새빛맹인선교회에서
손씨는 새로운 삶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손원석 선교사 / 네팔
그는 지난 2014년 목사안수를 받고
현재 네팔 시각장애인 선교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원석 선교사 / 네팔
손씨와 같이 중도실명한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해온
새빛맹인선교회가 최근 정기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매해 연말 후원자들을 초청해 진행해온
음악회는 올해로 어느덧 9회째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안요한 목사 / 새빛맹인선교회
지난 1년간 피땀으로 준비해온
새빛낮은예술단 단원들의 노력이
무대마다 빛을 발했습니다.
음악을 배워본 적 없던 이들이
오직 청각에만 집중해 음악을 배운다는 것만해도 놀랍지만
무대에서 선보이는 실력은
가히 전공자 못지 않습니다.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호흡을 맞추는
단원들의 모습에서
더 이상 장애의 한계를 느낄 수 없습니다.
이날 정기음악회를 찾은 관객들 역시
이들의 모습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인터뷰] 김홍중 / 관객
[인터뷰] 이선구 / 관객
새빛낮은예술단의 연주가
실패와 고난으로 낙심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